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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로지텍 K380사려다가 K780산 이유

아이패드를 쓴 지 8년 정도 되어 가는데, 그동안 블루투스 키보드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러니 타이핑 칠 일이 있으면 당연히 노트북이 필요했고,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둘 다 들고 다니기에 불편해지니 키보드에 관심이 생겼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검색하고 여러 가지 모델들을 비교했다.

최대한 가성비 좋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원했다.

 

 1. 로지텍 제품 선택 - 배터리 문제

충전식보단 건전지를 넣는 방식이 편할 것 같았다. 충전이 생각보다 귀찮다. 

건전지를 넣는 제품 중에서도 로지텍 제품은 건전지를 한 번 갈아 끼우면 18개월은 거뜬하다고 한다. 실제로 3년 이상 배터리를 교체 하지 않았다는 분도 있다.

그래서 로지텍 제품 중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2. 휴대성 < 키감

 

휴대성을 선호한다면 작고 가벼운 k380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나는 어차피 두고 다니거나, 들고 다닌다 하더라도 이동거리가 짧으므로 휴대성보다는 타건감에 더 가중치를 주었다.

그리고 타닥타닥 경박한 소리보다는 무소음에 가까운 키감을 원했다. 로지텍 시리즈 중에서 가장 조용하다고 한 리뷰들이 많았기에 구입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막 엄청 조용한 편은 아니다. (다른 것과 비교를 못해봐서 그럴 수도 있다.)

 

3. 멀티페어링 3대의 기기 지원, 유니파잉 연결 가능

혹~시라도 블루투스가 안 되는 기기를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연결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유니파잉 연결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했다. 따라서 마우스 또한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면, 유니파잉 수신기에 같이 등록하여 쓸 수 있다. 

 

4. 숫자키와 안정감

K780은 800g이 넘는 무게로 무거운 편이다. 내 노트북 LG그램(15.6인치)이 1kg정도 하는 걸 감안할 때, 백팩에 넣고 다닌다 하더라도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같이 들고 다닌다면 잠깐은 괜찮겠지만 꽤나 무거울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두고다닐거라.. 선택했다.

덕분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놓고, 케이스+애플펜슬까지 장착한 아이패드를 거치해도 안정감이 있다. 마음에 든다.

숫자키도 오른쪽에 별도로 있다.

사실 나는 예전에 쓰던 노트북이 엄청 작은거라 숫자키가 없었기에 한글 자판 위에 가로로 길게 나열되어 있는 숫자키를 쓰는데에 익숙하다. 오른쪽에 숫자키가 따로 있어도 위에 있는 숫자키를 많이 쓴다. (그 노트북 5년 정도 썼다.)

 

5. 거치의 장점

 

k780은 로지텍의 다른 모델에 비해 태블릿 등을 거치하는 곳이 막힘없이 길다.

태블릿, 핸드폰을 동시에 거치할 수도 있고, 태블릿의 크기가 어떠하든 무엇이든 다 거치할 수 있다.

위에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버튼으로 핸드폰으로 연결했다가 아이패드로 연결했다가 편리하니 핸드폰, 아이패드 둘 다 놓을 수 있는게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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